제목 : 남극 온난화의 주범이 펭귄 똥이라고? [사이언스 브런치]

출처 : 서울신문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87627

요약 : 최근 남극반도 해안가에 초록빛, 붉은빛으로 번지고 이는 ‘눈조류’는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는 미세 생물이다. 이에 대해 미국 웨스턴워싱턴대와 콜로라도 볼더대는 펭귄의 배설물이 눈조류에 비료 역할을 하며 폭발적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초록색으로 물든 눈 속에는 눈조류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인산염이 대량으로 포함돼 있었다. 이는 붉은 눈의 10배, 흰 눈의 70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펭귄들은 물고기를 잡아먹은 뒤 해안가 눈밭으로 돌아와 배설물을 남기는데 이때, 눈 위를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동안 발과 몸에 묻은 배설물이 눈밭으로 전체로 퍼지게 된다. 바다에서 유입된 영양분이 배설물 형태로 육지 눈밭에 공급되면서 눈조류가 자라기 좋은 최적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기에 바다의 먹이사슬과 육지 눈 생태계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라 밝혔다. 눈조류는 영양분과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자유롭게 바꾸는데 펭귄 배설물 덕에 영양분이 넉넉하게 공급되면서 남극의 짧은 여름 동안 햇빛을 최대한 받기 위해 엽록소로 세포 속을 가득 채우며 짙은 초록색을 띤다. 반대로 영양분이 부족해지거나 혹독한 환경이 되면 조류는 성장을 멈추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천연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 붉은색 색소인 ‘아스타잔틴’을 만들어낸다. 눈조류에 의해 눈의 색깔이 어두워지면 ‘알베도’ 개념에 의해 눈이 녹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흰 눈은 햇빛의 대부분을 반사하지만 눈조류가 자라 눈 표면이 어두워지면 햇빛을 흡수하게 되며 이를 ‘생물학적 암색화’라고 부른다. 붉은 눈은 흰색 눈보다, 초록 눈은 붉은 눈보다 반사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볼더대 박사는 기후변화로 해빙이 주며 일부 펭귄 종이 남쪽으로 옮겨가며 펭귄 배설물로 인해 눈조류에 역시 함께 서식지가 넓어지며 남극이 따뜻해질수록 초록 눈이 남극 전역으로 넓어져 눈과 얼음을 더 빠르게 녹이는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 생각 : 남극의 초록색으로 물들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그것이 펭귄의 배설물로 인한 것이라는 것이 신비로웠다. 그러나 보기에 신비롭지만 실제로는 우리 남극의 얼음을 더욱 빠르게 녹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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