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동아일보
링크 : https://v.daum.net/v/20261030100232200
요약 :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나올 때 방위산업은 다시 쳐다보지 않으려 했다고 했으나 2023년 동료들과 함께 세운 에어빌리티는 처음 목표로 삼았던 2인승 도심항공교통(UAM)은 뒤로 미루고 지금 ‘드론을 잡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UAM 시장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다.
에어빌리티는 ADD,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경력을 쌓은 인력들이 모여 설립했다. 직원 35명 가운데 약 80%가 연구 개발 인력이다. 류 대표는 국산 초음속 훈련이 T-50 개발 전 과정에 참여 등 여러 경력이 있으며, 김현순과는 전에 과제를 함께 수행했으며, 김건우와는 자체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에어빌리티의 차별점으로 실제 비행기를 만들어본 개발자들이 모인 팀이라는 점을 꼽았으며 이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항공 개발 경험과 인력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류 대표 역시 그러한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창업 당시 에어빌리티가 구상한 첫 사업은 UAM이었다. 류 대표는 국토가 넓은 미국에서의 미국 개인 항공기 수요에 주목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이 변하며 우선순위도 달라졌다. 첫 번째 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 때문에 대드론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퍼진것, 두 번째는 UAM 시장의 속도로 상용화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결국 에어빌리티는 방위산업은 병행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이 대표는 핵심 기술을 바꾼 것은 아니라며 기술 적용의 순서를 바꾼 것이며 민간 항공과 군용 항공의 기술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어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UAM 프로젝트도 다시 추진할 수 있다 말했다.
사업 방향을 바꾼 뒤 에어빌리티의 그동안의 기술 성과, 빠른 성장의 국방 기술 시장 등을 평가해 사제파트너가 65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누적 약 80억 원 규모로 확보했다. 미국에서 또한 국방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달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은 미 육군과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10년 기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빌리티가 우선 겨냥하는 시장은 해외다. 에어빌리티는 올해 4월 대구 국영 통신사 NT의 자회사 NT iBuzz 등과 4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회사 측은 NT iBuzz가 방산 체계 분야 사업도 하고 있어 협력 범위를 대드론 시스템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대드론 시장은 초기 단계라는 판단이며 류 대표는 국내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레퍼런스를 만들고, 수익은 해외 시장에서 내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단순 물량 경쟁보다 모선 활용 공중발사 방식, AI 기반 유도, 고속 요격 기술에서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5년 안에 국내 방산 분야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며 류 대표는 향후 2~3년이 중요한 시기라고 봤다. 한국은 실제 개발 경험을 가진 기술 인력을 확보했으나, 서방 일부 국가는 실전 개발 경험의 인력이 줄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류 대표는 이런 경험을 가진 인력이 대드론 시장에서도 차별화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내 생각 : 한국이 반도체, AI 등의 분야에서는 많은 영향력을 쥐고 있지만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그렇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위 기사와 같이 최근에는 방위산업에도 뛰어들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군용항공과 민간항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군용항공에서의 데이터가 민간항공의 발전에 속도를 실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